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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플하게 일기장만 떨렁 달아두었지만 옮겨갈까 하구요. 좀 부지런히 움직이고 싶고... 일단 써야 손도 댈 것 같아서.
주소는 비공개로 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메신저로 문의 바래요(호호호). 메신저 주소에 써놓고 싶지만 인터넷 지인이 가장 많은 msn은 회사에서 쓰기 때문에... 메신저에 없으신 분은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주소 보내드리겠습니다. 별로 오시는 분도 없는 곳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끝날 거라고 생각해요 와하하하.

이쪽은 한동안은 남겨두겠지만 업데이트는 저쪽에만 할 듯하네요. 당분간 야근하지 않는 한은 뭔가 쓰거나 그려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지금은 하X카4 감상밖에 없지만요 핫핫핫. 글만이라도 잊어버리기 전에 쓰려고 급하게 만들었거든요 :9 그림은 차차 추가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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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21:23
하X카4 메인캐릭터 클리어. 서브캐릭터는 몽땅 뚫어놨으니 보기만 하면 되는데... 구찮아서... 그래도 언젠가 보겠지만. 혹평에 비해서는 재미있게 했어요. 하지만 s님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겠네요 -_- 이 구멍투성이 시나리오 뭐래요. 솔직히 '나보고 어쩌라고' 하는 생각이 들어서... 게다가 맨처음에 나X 엔딩을 봤더니 어이? 하는 상태였는데 두번째로 오XX토 엔딩을 봤더니 이건 뭐 공황상태... 쓰고 싶은 것도 많고 한데 저번에 모 검색엔진에서 여기가 얼마나 잘 걸려드는지를 실험해본 이후로는 그닥 쓰고 싶지 않네요. X 남발의 감상도 쓰고 싶지 않고...

그래서 조만간 블로그를 옮기지 않을까 싶어요. 전에 그림그리고싶어 병 이후로 계정도 사놓은 상태고... 게임하는 도중에도 그려보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더라구요. 너무 오래 안그렸더니 차마 남에게 뵈줄 수 없는 상태까지 손이 맛가서 일단 그냥 연습장에 손풀고 있어요. 한때는 그림을 완전히 놓으려고 했었는데 그림을 못그리는 게 '불편하다'라고 느껴지는 경지까지 온 바람에 적당적당히 그림그리며 사는 게 좋다고 판단했어요. 역시 평생 손에서 놓을 수 있는 게 아니었어... 그래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갈래요. 바쁘기도 하고...

회사일은 열심히 하고 있어요. 농담 아니고 가끔 웹페이지 열어보고 화장실가는 정도 외엔 줄창 일만 하고 있는... 놀고 싶기보다 사람들하고 얘기도 좀 하고 싶은데 하는 정도로 집중하고 있어요. 예전엔 절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게 하면 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하지만 예전에 했으면 못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제야 하게 된 것에 대한 후회나 유감같은 건 없어요. 단지 할 수 있는 때가 되었고, 그 때에 맞추어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할 뿐. 아직은 만족할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게 노력하는 거죠. 스트레스도 많고 힘들지만 충실한 삶이라 즐거워요 :3

남은 건 내가 쪼끔만 더 바지런해지는 거... 회사에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집에선 지나치게 푹 퍼져서...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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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7 00:28
뭐랄까... 어려운 데는 피하고 소박하게 살다보니 그런지 몰라도 무난한 정도의 엄마 친구네 애들이라던가 소박한 괴물들 (아니 사람 자체는 괴물이지만 종목이 소박하달까...) 외에는 잘 모르는 편인데...

회사에 경악스러운 괴물이 있네요...

나이는 40이시라는데 탄탄한 근육과 짱짱한 피부 세련된 패션 동안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버X리 컴퓨터공학과 진학 (원래 미국 사시던 분인 듯...이라지만 저기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데 아니잖앗)
게임을 만들고 싶길래 프로그래머로 스X어 입사
모 F게임 8탄을 제작 (노X라와는 옆방에서 일했는데 프로그래머였어서 잘은 모른다는 듯...)
프로그래머로 E모사에 입사
역시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서 모A사의 계열사에 아티스트로 입사 (이 '아티스트'라는 단어는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므로 그대로 쓰는 거임)
그래서 지금 아티스트 (우리회사에는 본사에서 온 걸로 생각됨? 잘은 모르겠음)
미혼, 여자친구 없음 (왜?????? 애들이 침을 뚝뚝 흘릴 스펙인데?! 본가도 쫌 사시는 듯. 다시 말하지만 외모 괜찮음)
말도 사근사근 이쁘게 하시고 사람도 괜찮은 듯 (개밥줘야 된다고 회식자리를 일찍 뜨심)

뭐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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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4 01:13

지금의 기분을 쓸데없이 영어로 써봤습니다 -_-

회사 옮겨서 첫출근했습니다. 여기저기 띄엄띄엄 얘기해서 누구누구가 알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으하하하) 하여튼 엄청 고생해서 전직 성공. 앞으로도 고생길이 훤하다는 이유로 아직도 좌절중.
서식지는 또 삼성동 아X타워. 근처의 직장인분들 식사나 같이 해요오...

하지만 지금 가장 현실적인 고생은... 이번 직장은 외국회사의 자회사인 관계로 영어가 난무하고 있다는 점 orz 그나마 자회사라 한국사람만 있어서 여긴 괜찮아요. 한국지사쪽에는 그냥 외국인들도 있어서 더 굉장한 듯. 이름도 막 영어이름으로 쓰고...

계약서를 쓰는데 이건 뭐 그냥 블라블라의 연속. 영어 100% 한글없음. 처음 든 생각이 '이사람들이 나한테 사기를 쳐도 난 모르겠구나...' 하는 것. 음하하. 하지만 뭐 이렇게 큰 회사가 저한테 사기쳐서 뭐하겠어요 :9
더 큰 문제는 입사서류. 이것도 그냥 닥영어... 뭘 써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네X버 영어사전 펴놓고 썼다니까요...

그러저러해서 오늘 첫 출근.
신입사원 교육자료도 그냥 다 영어... 다행히 같이 들은 사람들이 모두 실력이 고만고만해서 위안이 됐어요 ㅠ_ㅠ 게다가 나는 자회사지만 그사람들은 지사... 힘내세요(훌쩍). 근데 본사라던가 외국지사들은 정말 삐까뻔쩍 멋지더군요 아아 부러버라 ㅠ_ㅠ

지사에서 교육 마치고 회사로 이동. 아아 영어영어는 끝났구나 기뻐했더니 이번엔 메일함에 영어메일이 들어있... orz

하우... 영어가 늘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영어만 봐도 흠칫흠칫하는 건 좀 고쳐질지도... 고쳐지면 그건 좀 감사할지도... 인사팀장 말씀으로는 '서바이벌 영어가 늘 거에요'랍니다. 늘면 좋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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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0 23:22
1주일 넘게 걸린 전쟁이 끝나가고 있군요... 승리일지 패배일지, 승리한다 해도 그게 정말 승리일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_- 어쨌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전투에서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했어요.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지고 있지 않은 것, 알고 있었는데 모른 체 한 것, 반면에 몰랐는데 가지고 있었던 것,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할 수 있었던 것 등...
어떤 결과가 나오든 공부할 자극을 얻었다는 것만은 확실하군요. 어떻게 돼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야지요...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긴 한데 -_- 그래도 노력은 해야죠. 진리지만 가끔 무시하고 넘어가는 게 있는데, 그건 '평소에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라는 거에요. 홧팅홧팅.

그리고 그 동안 제 징징대는 걸 들어주신 주윗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초조하면서도 개운하긴 하지만... (드디어 쉴 수 있어 흑흑흑) 시간이... 시간이... 2시간 뒤에 출근해야 된다 아흑 orz

덧붙임 : 승리했습니다. 근데 정말 승리 맞나... 왠지 자진해서 지옥으로 들어가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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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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